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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신호등에서 음성안내까지’ 노원구, 보행환경 개선 사업 마무리 2020-12-0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중계동은행사거리(위쪽)와 경춘선숲길에 설치 된 바닥 신호등 모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바닥 신호등 등 신개념 교통 시설물 설치로 구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신개념의 교통 시설물」은 LED 바닥 신호등과 자동 음성안내 장치로 최근 3년 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 횡단 중 교통 사고율이 54% 이상인 곳에 설치됐다.


‘LED 바닥 신호등’은 중고등부 학원이 밀집해 있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최근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공릉동 경춘선 숲길과 노원 불빛정원 인근 육사 삼거리 앞 횡단보도에서 볼 수 있다.


횡단보도 신호등 변화에 따라 보행자 대기선에 설치한 LED패널 색깔이 녹색과 적색으로 변한다. 점멸등이 바닥에 표시돼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을 줄여준다.


또 차량이 우회전 할 때, 횡단보도 보행신호의 점등 유무를 건너편 횡단보도 대신 가까운 바닥신호를 통해 알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 음성 안내장치’는 녹색신호 점등 시에는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세요’, 점멸 시에는 ‘다음신호에 건너세요’라는 음성이, 또 적색신호 중 보행자가 차도로 진입하면 센서가 인식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경고 음성이 나온다.


상계동 노원역, 중계동 은행사거리, 하계역 인근 노원 구민회관과 세이브존, 월계2동 신계초등학교, 월계3동 미성미륭아파트와 월계 헬스 케어센터,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비선아파트와 용원초등학교 등 10곳에 24대가 운영된다.


구는 이들 시설 설치로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신호가 바뀌기 전에 뛰어 나가거나 도로에 나와 신호를 대기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LED 바닥 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와 운영효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보행안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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