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11월 29일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인 ‘마중물’의 발표회(‘수고했어, 올해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펌프에서 물을 끌어 올릴 때 붓는 물 한 바가지란 뜻의 ‘마중물’ 사업의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사업에 참여한 78개 동아리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는 유튜브 채널 ‘노원마중물’을 통해 생방송 진행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동아리들은 그간의 활동내용을 공릉 청소년 문화정보센터에서 PPT로 발표하며, 이어 가수 김보경의 공연과 강연이 이어졌다. 회원 200여 명은 화상회의 어플을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며 소통을 나눴다.
강연과 공연을 맡은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김보경’은 학교 밖 청소년이었던 자신의 청소년기 어떻게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전시켜 가수가 될 수 있었는지 ‘라떼는 말이야’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연 후에는 실시간 채팅과 화상회의 어플로 질문을 받아 즉석에서 청소년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에게 처방하는 약’이라는 키트를 통해서는 간식이 들은 약봉지에 나를 응원하는 문구를 적어 지친 나에게 주는 처방약을 스스로 진단했다.
‘마중물’ 사업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동아리에게 50만원을 지원해 청소년이 직접 댄스, 노래, 랩, 과학, 연극, 봉사, 스포츠, 역사 분야 등의 주제를 정해 지원금의 집행계획을 세우고 지출을 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주체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스스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특하고, 청소년들에게서 희망이 보인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