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세, 따뜻한 겨울나기 200만원 성금
공연 버스킹 강사, 공연 주체들 한 뜻 모아
2020-12-0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가 도봉구에 겨울나기 성금을 전했다. 성금 전달식 후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기념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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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가 지난달 11월 24일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도봉구에 전달했다.
청춘만세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예술,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봉구 최초의 문화센터로, 해마다 자선발표회를 통해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며 이웃사랑을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지 못한 가운데 버스킹 공연을 통해 마련됐으며 버스킹 참여 강사, 공연 주체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준비했다.
후원에 함께 참여한 청춘공연단 조정선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다른 해보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작지만 주변을 위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복되다”며 함박 웃었다.
청춘만세 김미롱 센터장은 “강사료가 교통비 수준으로 열악함에도 초창기 멤버들은 재능기부로 묵묵히 자원봉사해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누구에게는 이 나눔이 너무 작아 보이겠지만 정말 눈물 나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청춘만세를 통해 더 많은 나눔이 실천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봉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