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 내년 예산안 총규모는 8,071억원으로 올해 대비 7.8%(582억원)가 증액 편성됐다. 주요분야별 예산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 금년도 대비 6.6%가 증액된 4,306억원,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 비용에 163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금융지원 분야에 58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398억원, 생활폐기물 등 쓰레기처리비용 276억원, 일반공공행정에 655억원이 배분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복지정책 확대로 국·시비 보조사업의 구비부담금이 매년 증가하여 구 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처장은 주요업무계획으로 ‘균형도시, 공존도시, 풍요도시’과제와 함께 ‘행정혁신’ 특별과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불편함이 없는 균형도시 과제를 통해 시민청을 조성하고, 삼양로 거리 일대를 청년창업 특화거리로 만들 것 ▲사람중심의 공존도시 과제를 통해 통합 돌봄지원체계를 갖추고 주민자치회를 전 동에서 운영하여 주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능력을 높일 것 ▲활력 넘치는 풍요도시 과제를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것 ▲행정혁신 특별과제를 통해 비대면 행정수요와 관련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한 지방세 신고납부, 전자고지 등 민원안내와 처리를 활성화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를 위해 소모적 경비는 삭감 또는 재검토하고, 부족한 가용 재원을 국·시비 등 외부재원에서 추가로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