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0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를 개최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이날 유기견 생일잔치, 펫티켓 퀴즈, 반려견 운동회 등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으로 반려견 산책교실과 건강 상담, 기초미용 등 참여교육마당, 리드줄, 이름표 만들기 등이 총 23개 부스에서 진행됐다.
북서울미술관 쪽 메인무대에서는 입양된 유기견 6마리의 생일잔치와 펫티켓 OX 퀴즈 등의 행사가 열렸다. 공원 가운데는 놀이터와 운동장을 설치해 반려견 운동회를 진행했다. 운동회에선 반려견과 허들 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종목으로 등수를 매겨 상위권 참가자들에게는 상품을 증정했다.
23개 행사부스는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꼭 알아야할 건강 정보 제공과 상담을 위한 건강상담부스, 간단한 반려동물 미용을 받으며 배울 수 있는 미용부스,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부스에서 정보도 얻고 교육도 받을 수 있었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부스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됐다.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산책교실도 열려 산책 시 지켜야할 매너와 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실습과 함께 배워볼 수 있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마음껏 돌아다니기 힘든 상황에서 구민들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들도 답답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에서 반려동물과 마음껏 교감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