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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이용민)는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주 탐방로인 도봉산 입구에 탐방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봉지구 ‘저밀접 탐방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밀접 탐방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면서도 탐방객이 많지 않아 거리두기가 가능한 안전한 탐방로로, 북한산도봉사무소는 충분한 탐방거리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가을철 도봉산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을 선정했다.
또 11월 8일까지 주말(토, 일)동안 저밀접 탐방로를 이용할 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위한 소정의 안전물품을 한정 수량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구간은 초심자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구간으로, 도봉역에서 하차해 무수골 방향으로 향하면 도심에서 농촌의 경치를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원통사에서 잠실 롯데타워와 남산타워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도봉역~무수골~원통사~우이암(약 4.8km)>
두 번째 구간은 회룡역에서 하차해 회룡사를 지나 사패산을 올라가는 구간으로 사패능선을 올라 고지대의 높은 경치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회룡역~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회룡사거리~사패산(약5.4km)>
세 번째 구간은 탐방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우이령길로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송추 오봉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으로 도봉산에서 단풍이 가장 멋있는 구간으로 꼽힌다. 우이령길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일 400명 제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우이령오봉산석굴암 입구~교현탐방지원센터~오봉전망대~우이탐방지원센터(약6.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