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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이 다양한 예술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마음껏 쉬고 뛰어놀 수 있는 돌봄환경 제공을 위한 「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성윤진)」가 1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노원구 동일로 231다길 10에 위치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 최초 핀란드 아난딸로형 초등돌봄시설로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기존 초등돌봄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 아동·부모의 ‘마음껏 뛰며 놀 수 있는 공간’과 ‘문화·예술·체험’에 대한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주변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적정 입지를 선정했으며, 민간건물 임차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연면적 1,683.81㎡) 조성됐다. 준공 전 돌봄시설 종사자, 이용아동 등의 의견을 수렴해 돌봄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다목적 체육놀이실, 돌봄 및 놀이 공간,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 10개의 활동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 실별 명칭을 ▲해봄방 ▲요리방 ▲모임방 ▲맞이방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정했다.
지하1층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실이며, 놀이매트, 스윙스툴, 조형스툴 등이 마련돼 있다.
1층은 놀이 및 휴식 공간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과 동굴 등이 있어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
2층은 열린 놀이공간으로 다섯 가지 유닛으로 구성된 이동식 서가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조립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3층은 주방 형태로 만들어진 요리공간과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4층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3D 메이커스실’, ‘방송크리에이터실’, ‘예술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활동 및 유튜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5층은 거점형 키움센터 돌봄교사 등 종사자들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되며, 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도 갖춰져 있다.
올해 시범운영 후 이용아동, 학부모, 돌봄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거점형 키움센터 특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거점형 키움센터 탐방은 이용아동들에게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의 시설소개를 진행한 후, 문예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교육 전 돌봄교사, 이용아동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 프로그램 당 이용인원 10명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노원·도봉권 일반·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중소돌봄시설 이용아동 대상으로 문예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완화 시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10시~오후7시다. 시범운영 종료 후에는 토요일도 오전10시~오후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신청은 개별 중소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등)이나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하면 된다. (우리동네키움포털 : https://icare.seoul.go.kr/i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