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최초 민간협력형 유치원분원 설립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기부채납 공교육 여건 개선”
2020-10-2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길음2재정비촉진구역 내 공립유치원분원 설립 예상 부지 현황도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오명환)은 길음2재정비조합(조합장 직무대행 김경배)과 지난 20일 길음2재정비촉진구역 내 공립유치원분원 설립을 위한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길음2재정비촉진구역(래미안길음센터피스아파트) 내 공립유치원분원 신설 추진에 대한 것으로서 △길음2재정비조합은 유치원 부지 및 건물 기부채납 △교육지원청은 공립유치원분원(가칭 서울좋은소리유치원분원) 설립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당초 기부채납 예정인 길음2재정비촉진구역 내 유치원 시설물이 공립단설유치원 시설 기준에는 미흡해 유치원 신설은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검토로 길음2재정비조합과의 기부채납 협약을 이끌어 내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민간협력형 유치원분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
오명환 교육장은 협약식 후 “길음동에 거주하는 학부모 및 유아들의 공교육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내 유아 공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디”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공립유치원 신설 방안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