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 속의 적적함, 허전함을 느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청춘만세 운영위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청춘만세는 ‘한가위 마음을 나누는 청춘만세’를 개최해 운영위원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한가위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위원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송편, 한과, 프로마이오틱스 유산균(동성제약), 양말(김명현님), 마스크(영광기업)등 후원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몸이 멀어지면서 마음까지 같이 멀어지는 것 같아 다른 추석 때보다 많이 적적하고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송편에 안부인사까지 해줘서 오랜만에 느끼는 따뜻함에 마음까지 훈훈하다”고 전했다.
청춘만세 김미롱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홀몸 어르신들이 추석 명절만큼은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꾸러미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며 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작은 것이지만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만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수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과의 교감, 소통 강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