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서는 선수 폭력 OUT”
이승로 구청장, 故최숙현 선수 안타까움 토로
2020-07-2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선수폭력 OUT을 다룬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SNS글(왼쪽)과 성북구 펜싱팀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승로 구청장과 선수단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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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성북구에서만큼은 선수 폭력을 퇴출시키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 14일 개인 SNS에 <선수폭력OUT>이라는 글을 올리고 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선택에 자치구의 행정을 대표하는 구청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 아비로서도 참담하기 그지없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성북구도 펜싱과 검도 팀을 꾸리고 있는 만큼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 소속 선수가 인권을 보장받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선수폭력OUT 간담회를 개최했음도 밝혔다.
간담회는 팀별로 10일과 14일에 각각 진행했으며, 펜싱팀의 서상원 감독과 선수 5인 그리고 검도팀의 김진범 감독과 선수 12인이 참여해 <성북구에서만큼은 선수폭력 OUT>에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운동팀을 운영하는 성북구 관내 학교와도 협력해 지도자에 의한 학생선수 폭력OUT과 인권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밝히며, “성북구의 아름다운 OUT을 위해 체육계, 행정은 물론 그리고 주민들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