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일회용 라이터 두지 마세요”
도봉소방서, 휴가철 차량 화재 주의 당부
2020-07-2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차량 화재로 내부가 전소 된 차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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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만큼 꼼꼼한 차량 점검으로 차량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밀폐된 차량 내 온도 상승과 무리한 에어컨 가동,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과열, 전기합선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한 낮에는 차량 내부 온도가 최고 90도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일회용 라이터, 보조배터리, 부탄가스 등을 뒀을 경우 폭발 사고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밀폐된 내부공간에서 쉽게 탈출하기 어렵고, 자칫 2차 사고에 따른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후 각종오일, 냉각수와 타이어 상태점검 △엔진룸 청소 및 노후 전선 수시 점검 △차량 실내에 가스라이터나 부탄가스를 보관하지 말아야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장시간 차량을 운행할 때는 운전자의 세심한 점검과 관심이 중요하며,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혹시 모를 차량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