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상록)은 오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지역 내 장애인 및 그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하계(夏鷄) 감계(鷄)무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여름파티 ‘행복하계’는 2017년 복지관 개관 이래 도봉구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주신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지역행사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따뜻한 이웃으로 살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들어가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모이는 대규모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지관에서는 지역장애인과 그 이웃을 찾아가 행복선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배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대상자는 도봉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및 고령의 장애인, 한부모 가정, 외출이 어려운 기혼지적 장애인 가정 등을 선정하며, 선물을 나눌 이웃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선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 되고 있지만, 장애인과 장애인이 선정한 이웃에게 행복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이웃과의 나눔을 통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행복선물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봉지역 장애인들이 함께 자립을 꿈꾸고, 삶을 나누기 위해 만든 바꿈공유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와 초복무더위를 이겨낼 레토르트 보양 삼계탕, 신선한 제철 과일을 포함하여 약 200여명의 장애인과 이웃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