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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월곡2동 주민들, ‘집중 방역의 날’ 운영 2020-06-1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이승로 성북구청장(사진 오른쪽)과 주민들이 함께 상월곡역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수도권 재 확산이 우려되고 때 이른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0일 월곡2동 주민센터 앞에는 아침부터 하나 둘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2동 주민들이 직접 매주 수요일 방역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은 통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를 자처하며 25명이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날 7시부터 시작된 방역활동에서 통장협의회는 지역 내 공공기관, 공원, 쉼터, 버스정류장, 상가 점포 등을 돌며 손이 자주 닿는 문손잡이, 난간 등에 소독제를 뿌리고 걸레로 닦아가며 코로나19 예방활동을 했고, 새마을지도자들은 방역차량으로 전 지역을 순회하며 하절기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모기 및 진드기 등 해충의 살충·예방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을 주도한 하광용 통장협의회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을 맞아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매주 정기적으로 방역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달호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깜짝 방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이른 아침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모습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면서, “구민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방역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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