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복지관, 1인 중장년 가구에 집콕키트 지원
틈새계층 이웃들에 동네주민이 따뜻함 선물
2020-06-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창동복지관 복지사가 1인 중장년 가구에 집콕키트를 전해주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1인 중장년 가구를 위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집콕키트’를 지원했다.
집콕키트에는 1인 가구를 위한 먹거리와 방역물품은 물론 집에서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인 마리모와 홈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마사지볼 등의 아이템이 담겼다.
이번 집콕키트 지원은 3년 넘게 창동복지관에 매월 15만원의 정기 결연을 이어오는 후원자의 기부로 진행됐다.
이 후원자는 복지관 측에 “후원금은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되 후원의 참 뜻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집콕키트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하는 생활이 길어져 심적으로 많이 지쳤는데 누군가가 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줘 큰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최영대 관장은 “복지 틈새계층인 1인 중장년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같이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늘 선행을 앞장서주는 여러 후원자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임에도 지역사회 각종 후원 처로부터 관련 후원금·품을 전달받아 긴급구호키트 및 긴급생계비를 저소득가정에 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