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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자전거 이용에 불편한 점을 찾고 위험요소 개선안을 건의하는 ‘자전거패트롤단’을 운영한다.
자전거패트롤단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지역사회혁신계획 의제로 선정되며 추진하게 됐다.
패트롤단은 ▲자전거 안전 교육 프로그램 관련 사업 ▲순찰 정비 등 인력, 시설 장비 등 보유 ▲자전거 교육실적 등을 갖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자전거 패트롤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패트롤단은 총 20명이 2인 1조로 지역 내를 4권역으로 나눠 자전거를 타고 관내를 순찰한다. 순찰 시 자전거도로와 공기주입기, 안전표지판 등 이용 편의 시설물의 불편요소 등을 찾아낸다.
방치자전거 발견 시 계고장 부착 후 수거처리업체와 연계해 자전거도로 주변 위험요소도 제거한다.
개학 후에는 수요에 따라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1회 4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기 실습 및 이론, 교통법규 등을 알려준다.
구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한 11월까지 무료 자전거 교실도 운영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며 교육 장소는 중랑천 녹천교 밑 자전거 교육장이다. 자격증을 보유한 4명의 전문 강사가 1일 2시간씩 8회에 걸쳐 강의한다. 정원은 평일반(월, 화)과 주말반(토, 일) 각 40명이다
한편 구는 올해 1억 7천만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재포장 ▲보관대 설치 정비 ▲공기주입기 및 안전표지 등 정비 ▲방치자전거 수거 등 자전거이용시설물을 유지‧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