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호규)은 설립·운영자(교습자)를 변경한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인계·인수 학원(교습소) 민원예방 컨설팅’을 운영한다.
학원(교습소) 인수 시 기존 학원의 행정처분(벌점), 등록 사항(교습비, 강사, 시설) 등 운영과 관련된 일체의 권리가 양도됨을 인지하지 못함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민원 접수 단계에서부터 운영상 문제를 진단하고 개정된 주요 학원법 등을 안내하여 불만 민원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인계·인수 학원(교습소) 민원예방 컨설팅’을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설립자 변경 학원(교습소) 내방자에게 1:1 대면 즉석 컨설팅을 실시하고, 즉석컨설팅 미실시 학원(교습소)에게는 신청을 받아 현장방문 및 유선상담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내용으로는 △인수 학원(교습소) 정보 제공 △개정된 주요 학원법령 안내 △운영 부조리 사례 안내 △민원 발생 유형 및 주요 사례 안내 등에 초점을 맞춰 실시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민원예방 및 건전한 학원 문화 정착을 위해 ‘사후’ 적발 위주의 지도·점검 방식에서 탈피하고, ‘예방적’ 지도·점검으로 전환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도모하고 사교육 투명성 및 자율 정화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원 지도·점검 담당인력(현재 2명)이 2,084개원(소)에 달하는 사교육 시설을 모두 현장 지도·점검할 수 없는 실정에서, ‘인계·인수 학원 민원예방 컨설팅’은 지도·점검의 사각지대를 좁히고 사교육 시설의 건전한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