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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놀이터 모래소독 연2회 이상 확대 어린이공원ㆍ놀이터 대상 중금속 및 기생충란 등 검사 2020-05-1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놀이터의 모래를 기구를 이용해 소독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 소독’을 실시한다.


2억 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놀이터 모래 소독은 ▲어린이 및 근린공원 103개소 ▲공동주택 221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 41개소 ▲초등학교 39개소 등 총 404개 놀이터로 총 면적 7만453㎡에 이른다.


현재 구가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은 연 3~4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는데 비해 유치원 등 민간 놀이터는 연간 1회만 소독하고 있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올해부터 소독횟수를 연 2회로 늘렸다.


모래소독은 이달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학교, 공동주택 놀이터 순으로 실시한다.
작업 순서는 우선 토양 관리기를 이용해 모래를 30cm 깊이로 파서 뒤집는다. 이를 통해 각종 쓰레기와 배설물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해 모래의 통기성을 높여 수분 배출을 쉽게 한다.


이어 ‘고농도 친환경 오존수’를 높은 수압으로 살포해 기생충알, 대장균 등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 등을 살균하고 소독한다. 마지막으로 소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무기 항균제’를 살포하는 코팅작업을 시행한다. 모래가 부족한 곳은 세척된 모래를 보충한다.


구는 놀이터 모래 소독을 실시한 후 시료를 서울시 보건환경 연구원에 보내 세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시료 검사는 개와 고양이 회충 등의 기생충알 검사와 구리, 카드늄, 납 등의 중금속 검사 등 12개 항목으로 진행한다.


소독 작업이 끝나면 모래소독 일자, 기생충알과 중금속 잔류 여부 등 검사 결과를 나타내는 안내문을 놀이터에 붙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래소독은 구청의 모래소독 전담요원이 어린이 및 근린공원을, 민간 위탁업체가 공동주택과 학교, 유치원 등의 놀이터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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