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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자동차극장’이 오는 8일(금)부터 3일간 무료로 오픈한다.
이 기간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대형 LED 영상을 통해 선명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회당 150대의 차량이 동시에 관람가능하다. 장애인 차량의 경우 화면과 가까운 구역에 우선 배치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사전예매는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자동차극장’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협력해 예술의 가치와 삶의 참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겨 볼 수 있는 명작 다큐멘터리 영화들로 구성됐다.
8일에는 ‘댄싱 베토벤’, 9일에는 ‘파바로티’, 10일에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각각 상영된다.
이번 자동차극장의 상영작을 선정한 김영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이 위축되고 활력을 잃어 모두가 힘들다”면서,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배급사와 흔쾌히 참여했다”고 전했다.
문화마당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스크린(가로18m, 세로7m)은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선명하게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비축기지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극장 운영을 위해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화장실 이용 시 거리를 두도록 안내해 시민들의 감염 위험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카페나 푸드트럭 등은 운영되지 않는다.
자동차극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 문화기획팀(02-376-84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