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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교복 물려주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로 나눔장터 대신 직접 학교에 전해 2020-04-2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가 월곡중학교를 방문해 교복을 전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에도 변화를 끼쳤다.


성북구는 작년까지는 알뜰나눔장터를 열어 학부모, 학생들이 직접 교복을 고를 수 있도록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기증받은 교복을 직접 학교에 전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성북구는는 졸업생이 기증한 교복 200여벌을 관내 6개교(북악중, 종암중, 월곡중, 장위중, 홍대부중, 홍대부고)에 직접 전달했다.


올해 기부된 교복은 성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진국)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학교에 전달됐으며, 학교 내 자체적으로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질 예정이다.


이진국 협의회장은 “교복 나눔을 통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깨끗하게 세탁·수선된 교복을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이겨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교복 물려주기는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자원 아나바다와 기부 정신이 담긴 행사로 앞으로도 학부모 및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 및 청소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부터 성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의 주관으로 매년 ‘중·고생 교복 물려주기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교육지원과(02-2241-24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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