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여성교실, 수제 면 마스크 500개 기부
재봉기술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위한 나눔 활동
2020-04-1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여성교실 수강생들이 성북구청장실을 방문해 직접 만든 면마스크 500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전현영 수강생, 이정임 강사, 이승로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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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성북여성교실의 홈패션 강사와 수강생들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면 마스크를 제작해 500장을 기부해왔다고 밝혔다.
성북여성교실은 장위동에서 여성들의 능력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곳 역시 코로나19로 개강을 연기했지만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잠시 문을 열어 재능기부로 마음을 모았다.
지난 8일 마스크를 직접 가지고 구청을 방문한 이정임 강사는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재봉에 능숙한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면 마스크를 제작해 준 성북여성교실 강사와 수강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과 몸은 멀어져있지만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