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먼저” 성북구에 마스크 기부 줄이어
종교단체, 기업, 익명의 기부자 등 기부 잇따라
2020-04-1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쌍용자동차 성북대리점 직원들이 마스크 등 필요 물품을 성북구에 기부한 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선뜻 기부하는 단체가 있고, 주민들 스스로 직접 방역활동에 나서거나 방역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성북구에 있는 쌍용자동차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마스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고 구청을 찾았다.
평소에도 복지시설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13명의 직원들이 직접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모아 성북구를 찾아왔다.
성북구에는 이 외에도 개인적인 기부부터 종교단체, 기업 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면 마스크 제작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을 위해 기부 및 봉사활동을 해주고, 또 응원해주는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누구하나 소외됨이 없도록 주위를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