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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민관이 함께 한다” 노원구, 동선 공개 피해 업소 200만원 지원 2020-04-0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원구와 구민들의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청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로 인해 매출급감 등 피해를 입은 업소를 대상으로 재난기금 38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23개 업체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골목상가, 소규모음식점 등 19개 업체에 대해 지난 3월 24일 업소 당 200만씩 지급했다. 구는 앞으로도 피해 업소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30개 건물의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건물주’ 운동에 참여해 어려움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착한 건물주 운동으로 432개 점포의 임차인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임대료 인하폭은 최소 10%에서 최대는 전액, 기간은 1개월에서 3개월간 적용해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노원역 부근의 화랑빌딩은 입점한 250개 모든 점포에 대해 2개월 간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각계각층으로부터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을지병원(홍성희 이사장) 5000만원을 비롯해 87명의 개인 및 기관(단체)들로부터 현재까지 1억5760만여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방역복 및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꾸준히 기부되어 방역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원관계자와 보건소 직원들,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음료수, 떡, 과자, 피자, 김밥, 과일청 등 다양한 성품을 보내오고 있다.


노원구는 소중한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구청 홈페이지에 후원의 손길을 게시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태산의 눈을 녹이는 것은 호령하는 거센 힘이 아니라 태산 속에 갇힌 그 아픔과 함께하는 뜨거운 열정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오랜 세월 국난 극복을 해온 우리 민족이기에 이러한 온정의 마음들이 재난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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