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봄...봄이 왔어요”
초안산 청춘만세 봄맞이 둘레길 꽃단장
2020-03-3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청춘만세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봄단장으로 초안산둘레길에 꽃을 심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센터장 김미롱)는 지난 3월 20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봄맞이 초안산둘레길 꽃단장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초안산둘레길 뿐만 아니라 센터 주변 청소, 화단 정비까지 함께 진행했다.
꽃 심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요즘같이 갈 때도 없고 할 것도 없어 답답한 시기에 함께 꽃을 심어 지나다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쉼과 활력을 줄 수 있어 힘들지만 기쁘다고 전했다.
둘레길 산책을 나온 이웃들도 꽃을 보며 “이렇게 나와 활짝 핀 꽃을 보니 기분 전환도 되고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청춘만세는 2016년 7월 개관해 바리스타, 라인댄스, 시니어 태권도, 일러스트 등 49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매주 약 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도를 자랑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실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생활 욕구 충족과 친화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미롱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지치지만 활짝 핀 봄꽃처럼 다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소멸되어 청춘만세를 통해 다시 한 번 웃음 꽃 피우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