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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손과 마음으로 만든 면 마스크 이·미용봉사자들 재능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2020-03-3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석관동 주민센터에서 예쁜손 봉사단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보건용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나눔과 배려를 통한 다양한 기부 천사들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에서는 은퇴한 이·미용종사자들로 구성된 ‘예쁜손 봉사단’이 나섰다.


이들은 평소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사촌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미용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엔 마스크 원단 및 부수 재료를 직접 구입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이들의 재능기부에 여러 도움이 함께 했다. 석관동에 있는 성북구 봉제지원센터에선 봉사단 회원들이 편히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봉 장비와 공간을 제공했고, 주민센터 직원들도 함께 제작에 참여해 이들의 마음을 응원했다.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200개의 마스크는 3월 23일 석관동주민센터로 전달됐다.


김순실 예쁜손 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약국 앞에서 긴 줄을 선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못했다”면서, “이에 회원들이 더욱 더 마스크 제작에 정성을 쏟았다”며 봉사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현 석관동장은 “마스크를 만들어 준 예쁜 손 봉사단과 장소를 제공해준 성북구봉제지원센터에 감사하다”면서, “직원, 방역참여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꼭 필요한 곳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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