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교회연합회, 코로나19 성금 기탁
어려운 이웃 위해 1500만원 후원
2020-03-1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원들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성금 전달식을 마친 후 손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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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3일 성북구 교회연합회(회장 길성운 목사·성복중앙교회)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1500만원은 연합회 소속 11개 교회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연합회 회비를 합친 금액이다.
길성운 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생계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금이 전달되어 코로나19 예방용품, 생계비 등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전력하고 있는 행정에 물심양면으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주변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선뜻 후원금을 전달해준 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과 임원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심각 단계의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해 하루빨리 모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북구에 있는 64개 교회가 모인 성북구 교회연합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주간 모든 집회를 중단하고 온라인(영상) 예배 진행을 결의했고, 이 같은 움직임에 인근 교회들도 집회를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