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성북구 주민들 합동방역단 구성 방역 봉사
2020-02-2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정릉4동 방역활동 중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안심상가’ 인증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해 방역 작업과 함께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노력을 함께 펼치고 있다.
정릉4동은 주민들이 주축이 돼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방역을 완료한 가게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상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발대식을 가진 방역단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정릉생활상권추진위원회 등 13개의 주민단체로 구성됐으며, 자체적으로 분무 소독장비를 구매해 지하철역 입구 및 버스정류장, 추위를 피하기 위해 설치된 ‘성북 온기종기’ 등 다중 이용시설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릉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예방수칙 홍보에도 앞장섰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상가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방역단은 방역소독을 마친 뒤 가게 입구에 인증 스티커를 붙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해당 가게를 이용 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해당 가게에서는 매일매일 방역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방역단에 함께한 이금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데 주민 단체들의 활동이 성북구의 방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마을의 주인이 주민이듯이 우리 마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먼저 나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성북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