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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구민 밤길 안전을 책임지는 호신앱 ‘안심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이’는 관내 CCTV 관제센터에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비상 상황 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112출동 등 대응조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크게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으로 나뉜다.
‘긴급신고’는 위급상황 시, 앱을 실행해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 폰을 세게 흔들면, 관내 관제센터에 자동 신고 된다. 곧바로 관제센터는 신고자 주변 CCTV를 모니터링 해 필요시 경찰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귀가 모니터링’은 늦은 귀가 시, 출발지와 목적지를 앱에 입력하면 귀가 시작과 도착정보가 신청자가 지정한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또, 이동 경로가 달라지면 자동전화걸기를 이용해 신청자의 안전을 재차 확인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늦은 밤 귀갓길에,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전까지 앱 또는 전화(☎2116-3742 또는 120)로 신청하면, 관내 안심스카우트 대원이 신청자와 만나 동행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12시까지며, 그 외 평일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이외에도 안심시설물 정보를 통해 안심택배, 방범용 CCTV, 지구대 등의 위치 파악뿐만 아니라 젠더폭력 대응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심이’를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앱 설치 후, 휴대폰 인증가입 또는 카카오 계정 로그인하기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노원구는 관내 학교주변, 통학로, 공원 등에 설치된 CCTV 1990대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30일 새벽 1시 30분경 마약거래현장을 CCTV 관제센터에서 포착했다. 곧장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달해 마약 구매자 황 모(23 ,무직)씨와 판매자인 인도인(43, 요리사)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