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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관내 저소득 중증질환자 가정에 맞춤형 식사를 지원한다. 성북구는 지난 1월 29일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대표 박준형)와 저소득 중증질환자 맞춤형 식사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중증질환(암, 신장, 당뇨 등)으로 식이조절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회당 4~8만원의 개인질환별 맞춤 영양식을 매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건강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어르신들의 요리 레시피를 활용해 조리·판매하며, 취약계층의 직접 채용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적기업이다.
또,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가정식을 시범적으로 일부 제공해 왔다.
성북구와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사업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해 연차 별로 지원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북구 내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추천 받아 2025년까지 100가구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상 가구를 늘려가기로 했다.
구는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가 마련해 주는 대상별 중증질환자 맞춤영양식을 각 동 주민센터의 나눔이웃,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통장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 배달함으로써 대상자의 안부도 살필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중증질환의 경우 먹거리도 중요한데 그런 세심한 것까지 고려해 영양식을 지원해 주는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북구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을 위한 민간의 기부와 나눔 활동에 최대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