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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응 총력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일일능동감시체계 운영 2020-02-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성북구보건소를 찾아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설 연휴 비상진료 대책 수립과 시행 계획’을 통해 선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방역대책을 수립한 바 있는 성북구는 지난달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성북구는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대책반은 총괄팀, 역학조사팀, 의료기관관리팀, 접촉자관리팀으로 구성해 의심환자 역학조사, 환자·접촉자 관리, 격리병원 이송 등 ‘일일능동감시체계’를 구축했다.


구 보건소의 독립된 공간에 음압시설과 개인 보호구를 갖춘 ‘선별진료소’도 가동 중이다. 상황 발생 시 진료소에서 의심 환자 진료와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의료원과 연계해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선별진료 체계도 강화했다.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등 주민 다중 집합 장소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구비하는 한편, 구청사와 주민센터, 보건소 등의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담은 배너도 설치했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증상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응급 전화번호 안내를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스, 메르스 등 과거 사례를 참고해 시나리오별로 철저히 점검·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과 주민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호흡기 및 폐렴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 즉시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구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구가 주관하는 대 시민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한편, 구민안전 확보와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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