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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위한 ‘성가복지병원’ 1990년 무료병원 전환 성북구 보편적 복지 실현 2020-01-1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이 성가복지병원장인 김 아모스 수녀와 보편적 복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소외이웃을 위한 무료병원으로 지역의 보편적 복지 실현 최 일선에 있는 성가복지병원(원장 김아모드 수녀) 홍보맨을 자처했다.


성가복지병원(종암로 191)은 병에 걸려도 가난해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아무도 돌보는 이 없이 외로이 죽음을 맞는 소외이웃들에게 의료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990년 5월 30일 유료병원을 폐쇄하고 사회복지법인 성가소비녀회 성가복지병원으로 전환해, 1990년 7월부터 노숙인, 무의무탁자, 영세민, 차상위계층, 의료보험체납자, 외국인노동자, 호스피스완화의료(암보험 가입자 제외) 등 의료 사각지대의 소외이웃을 치료하고 간호하고 있다.


정부 보조금 없이 후원자의 후원금과 봉사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료병원(외래진료, 입원)으로 1998년 4월부터 쉼터식당을 이용해 경제적 위기로 인한 실직자, 노숙인을 위해 무료 급식도 펼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경자년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한 이유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소외이웃을 위해 무료로 치료하고, 실직자, 노숙인 등을 위해 무료급식을 운영하며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료병원에 대한 인식이 낮아 이용율이 낮다는 병원관계자의 호소에 이 구청장은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행정일선에서 성가복지병원의 진료활동에 대한 정보를 적극 알림으로써 보다 많은 소외이웃이 의료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 구청장은 “올해는 사람중심의 공동체 구성은 물론 주민의 보편적 권리 보장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공존의 성북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혹시라도 주위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한 이웃이 있는지 잘 살펴 성가복지병원에 대한 정보를 적극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 성가복지병원(☎940-1500, 홈페이지
http://www.sgbokj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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