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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교통약자 위한 안전성북 캠페인 어르신 지팡이와 보행기에 형광 테이프 부착 2020-01-1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시장을 찾은 어르신의 지팡이에 형광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0년을 일상의 안전을 보장하는 지방정부의 원년으로 삼고 안전생활국을 신설하는 등 안전성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성북구는 1월 1일자로 ‘안전생활, 도시관리 중심 행정’을 목표로 ‘안전생활국’을 신설했다. ‘안전생활국’은 도시안전과, 청소행정과, 일자리경제과, 환경과가 소속됐으며 안전재난관리 총괄 및 지역경제, 환경 분야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일상의 안전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인 만큼 6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관내 돈암시장을 직접 찾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 구청장은 시장을 찾은 어르신의 지팡이와 보행기에 형광테이프를 붙이며 어르신의 보행상황에 대한 관심과 야간이나 새벽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를 요청했다.


한 어르신은 “새벽예배를 가기 위해 새벽에 골목을 걷다보면 차가 깻잎 한 장 차이로 지나갈 때도 있어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면서, “어두운 골목에서 지팡이에 빛이 나면 운전자가 잘 보게 된다니 안심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른 어르신들도 밤이나 새벽길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이 높았다면서 현장으로 나선 이 구청장을 칭찬하면서 보다 세심한 행정을 주문했다.


이날 돈암시장 상인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돈암시장 상인회 김봉수 회장은 “새벽마다 물건을 싣거나 내리기 위해 시장을 드나드는 대형차가 많고 또 어르신 특성상 새벽 외출이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인의 관심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보행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주민과 행정이 마음을 모으면 어르신이 마음 놓고 다니고 어린이가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성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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