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로당·찜질방서 ‘한파쉼터’ 운영
경로당 74개소, 찜질방 7곳 참여 추위 대비
2020-01-0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오승록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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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추위에 취약한 독거어르신과 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관내 경로당과 찜질방에서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난방시설이 열악한 일반주택지역 중심 74개소 경로당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평소 주 1회 하던 쉼터 점검을 한파특보 시에는 매일 실시한다.
한파특보 발령 시 구와 협약을 체결한 관내 찜질방 등 7개 업소에서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쉼터 이용을 희망하는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한파쉼터 이용 쿠폰을 발행한다.
또 동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안내한다.
구는 한파쉼터에 비상 구급품을 비치하고 쉼터 지정업소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 상황에도 대비한다.
야간 한파쉼터 권역별 업소는 ▲상계1동 금강산보석사우나 ▲상계3·4동 월드해수사우나 ▲상계5동 궁전보석불가마사우나 ▲상계6·7동 가야대중탕 ▲중계4동 삿갓봉목욕탕 ▲공릉2동 하이렉스파 ▲월계3동 월계24시 불한증막사우나 등 7개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독거 어르신과 고령자 등 어르신들이 한파 쉼터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 태풍, 한파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