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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 외국인도 함께 해 성북구, 글로벌문화축제 수익금 기부 2020-01-0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글로벌 문화축제 대표로 수익금을 기부한 (왼쪽부터)안나 후오빌라 핀란드 부대사와 한스 크나이더 명예성북동장(독일)이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내·외국인이 함께한 지난해 성북구 글로벌 문화축제를 통해 조성된 성금 8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다.


글로벌이웃돕기 성금은 지난해 9월 28일 중남미 12개국이 참가한 라틴아메리카축제 및 12월 8~9일 유럽 12개국이 참가한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의 참가 부스의 판매 수익금 10%와 주한 외국대사관 및 외국인단체, 그랜드힐튼 호텔의 기부 물품 경매 수익금을 통해 조성됐다.


성금 전달은 부스참여자를 대표해 한스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과 안나 후오빌라 핀란드 부대사가 이승로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북구의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특히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에 참여한 핀란드를 비롯한 여러 대사관에선 매년 10% 기부금 이외에도 나머지 판매 수익금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기부해 함께하는 나눔의 정신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글로벌 축제 수익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준 참여 대사관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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