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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 9,716억 원 규모의 살림살이를 꾸려간다. 일반회계 9,543억 원, 특별회계 173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일반회계 891억 원(10.3%), 특별회계 11억 원(6.6%)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는 산업ㆍ중소기업 분야로 지난해에 비해 67.7% 증가한 54억 원을 편성했다. 상계중앙시장 주차장 건립에 41억 원, 노원 메이커스원과 나도 셰프다 프로젝트 운영에 4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
교통 분야는 35.5% 증액된 148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등 공공시설물 주차장 개방사업을 확대하고,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도로 및 보도블록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나선다.
도시공원 정비, 폐기물 처리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릉동 구민체육센터 건립과 등축제, 탈축제 등을 위한 예산도 792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돌봄을 책임질 아이휴 센터 운영 및 조성 19억 원,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추진에 44억 원,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문화복합시설 건립에 19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1,353억 원, 취약계층지원에 728억 원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이외에도 학교 경비 지원을 통한 교육시설 개선에 50억 원, 초ㆍ중학생 및 고등학교 2~3학년 까지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예산 93억 원 등 교육 분야에도 199억 원을 편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한 예산인 만큼 낭비되는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구민들의 실생활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