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960년 그날을 걷다” 4·19 거리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 ‘눈길’ - ‘응순이와 달식이 입학식’ 대상…주민 참여로 시대상 생생히 구현
  • 기사등록 2026-04-29 08:35:52
기사수정

4·19혁명을 기념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며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시민과 주민이 함께 만든 무대는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됐다.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1960년 거리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강북구청 일대에서 개최됐다. 4·19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1960년대 생활상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당시 복식과 문화를 재현하며 거리 행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4·19 당시의 시대상을 표현했다. 그 결과 송천동의 ‘응순이와 달식이 입학식’ 팀이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은 1960년대 당시 국민학교 입학식을 주제로 어린이와 주민들의 일상을 사실감 있게 연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진 과정에서 “하낫 둘, 셋 넷” 구령에 맞춘 퍼포먼스와 대형 학교 세트 앞에서 진행된 국민체조 장면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진숙 퍼레이드추진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준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하나로 뭉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민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감사를 전했다.


심재용 송천동장은 “주민들의 단합된 힘과 추진위원들의 리더십이 만든 값진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최우수상 ‘그날의 외침-오늘의 4·19!’, ‘우이도깨비’ ▲우수상 ‘미아동 청춘 음악다방’, ‘혼례행렬에서 민주행렬로’, ‘불꽃 수유즈’ ▲장려상 ‘불멸의 외침’, ‘잊지 못할 눈물-꽃피운 민주주의’, ‘수유1동 민주주의 횃불’ ▲노력상 ‘오얏골 사람들’, ‘송사모’, ‘인수유랑극단’, ‘노오랑 아리랑’ 팀이 각각 수상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응순이와 달식이 입학식 팀(가운데)을 비롯한 수상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322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