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0월 25일 쌍문시장에서 개최한 ‘시장나들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쌍문시장의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가득 담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쌍문시장은 예전 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최근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젊은 층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40대 이상 고객에게는 옛 추억을, 20~30대에게는 신선한 감성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축제에서는 달고나 게임, 땅따먹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벤트와 복고풍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장바구니 만들기 이벤트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한 상품 이벤트도 진행돼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어린이 맞춤 행사로는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연계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장바구니로 장을 보는 체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시장 분위기를 체험하고 경제관념을 익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쌍문시장만의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축제 준비에 힘써준 쌍문시장 상인회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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