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역 인근에서 오는 11월 2일 새로운 정치 페스티벌 ‘우리 정치 정상 영업합니다’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올바른 정치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청년 4명(김시은, 조보름, 조혜미, 오동운)이 주축이 돼 추진한다.
이들은 “정치는 어렵고 나와는 먼 일이라는 인식을 깨고, 정치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진행된다. 1부는 ‘알고 보니, 내 이야기가 정치?’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다양한 정치 체험을 할 수 있는 여섯 가지 프로그램과 여의도 밖의 정치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 부스가 마련된다. 2부에서는 ‘구민이 말한다, 도봉구 정책 배틀’이라는 주제 아래, 시민과 정치인이 쟁점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 배틀과 시민의 발언 무대가 구성된다.
또, 페스티벌 운영을 위한 후원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모집 중이며, 후원금은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후원자들에게는 축제 관련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획단은 “불신과 무관심의 대상이 된 정치를 다시 우리의 관심과 참여의 장으로 만들길 기대한다”며, 스웨덴의 정치 축제 ‘알메달렌’처럼 모든 시민이 함께 정치에 대해 논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혜영 도봉구의원은 청년들의 활동에 공감하며, “페스티벌을 통해 도봉구 시민들이 정치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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