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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정책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구성 민주 역량 강화 - 흡연근절 전자담배 규제 및 광고물 단속 강화 등 논의
  • 기사등록 2024-10-01 2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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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본회의를 마친 후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이 강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운영 중인 제7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가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회는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을 실현하고, 이들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구성된 제7대 아동·청소년의회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46명의 청소년들이 의원으로 참여하며, 환경·문화, 보호·복지, 권리·윤리, 청소년·교육 등 4개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으로 시작된 이들은, 5월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동·청소년의회 역할을 홍보하고 아동권리 캠페인을 통해 아동·청소년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 8월 5일에는 강북구의회를 방문해,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회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아동·청소년의회는 6월부터 8월까지 상임위원회 정기모임을 이어가며 아동권리 교육 및 민주시민 교육, 안건 논의 등을 통해 다양한 아동·청소년 정책을 발굴했다.


8월 24일에 열린 제7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는 29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통해, 주요 안건으로 자원 순환 환경 조성을 위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청소년 흡연 근절을 위한 전자담배 규제 및 광고물 단속 강화 등의 금연 정책이 다뤄졌다.


권리·윤리 상임위에서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환경 바우처 지원을 위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유도 계획을, 청소년·교육 상임위에서는 구민 참여형 진로·진학 축제 관련 부스와 설명회 등을 기획하는 안건을 상정해 총 8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구는 아동·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 강북 청소년 축제, 국회 방문 등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회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의회 의사진행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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