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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강북소나무홀’로 - 지하 3층~지상 3층 583석 규모 무대 장비도 새단장
  • 기사등록 2024-09-03 22: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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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소나무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관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가 8월 30일 오후 6시 30분 기존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강북소나무홀로 리모델링하고 재개관식을 갖고 구민들에게 선보였다.


2001년 개관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강북구의 구목인 소나무에서 유래한 ‘강북소나무홀’이라는 새로운 명칭도 얻게 됐다.


구는 2020년 하반기부터 4년간 강북구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대공연장의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강북소나무홀은 노후 무대 장비 교체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객석 의자 교체 및 시설 공사, 연습실·분장실·대기실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예술가와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문 공연장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강북소나무홀 재개관식에서는 강북구 대표 예술단체인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개관선포 등이 이뤄졌다.


재개관식 이후에는 축하 공연으로 한국 대표 ‘국립합창단’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한국 가곡의 밤’을 선보여 수준 높은 무대로 강북소나무홀의 재개관을 축하했다.


한편, 강북소나무홀은 올해 초부터 강북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전문 공연장으로서 폭넓은 장르의 공연기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23일 열린 ‘강석우의 시네마 콘서트’도 씨네21과 공동 제작하는 등 향후 강북문화재단의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클래식, 뮤지컬 등 전문공연과 함께 대중음악 및 행사 등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한 복합문화예술 공연장인 강북소나무홀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현대화된 시설로 공연과 문화 사업을 활성화해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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