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수유 로컬브랜드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수유로 버스킹 여행」을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수유동 상산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7일(금)과 28일(토) 이틀간 수유상권 내에서 열리는 ‘WHAT 수유페스타’의 사전 이벤트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유로 버스킹 여행은 오는 7일을 시작으로 14일, 21일,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색다른 테마로 운영된다.
첫 번째 버스킹은 7일 오후 3시에 ‘DJ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며, 편안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DJ 유튜버 ‘DJ MAV’가 초청된다. 이어서 14일 오후 3시부터는 ‘미식 여행’이 열리며, 전솔비와 고우현의 보컬 버스킹과 박정우 셰프의 시식회 및 수유 상권 레시피 개발 스토리 강연이 진행된다. 박정우 셰프는 이날 추석 음식 활용 팁도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 ‘댄스 여행’은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외국인 댄스팀의 공연과 KBS의 인기 유튜브 콘텐츠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협업한 랜덤 플레이 댄스를 통해 ‘에너제틱한 수유’를 홍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8일 오후 5시부터는 ‘서커스 여행’을 주제로 칵테일이 곁들여진 이색적인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출연하는 브레이커스 아트 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서커스와 브레이킹을 결합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수유상권(노해로8가길 일대)은 지난해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람과 문화가 흐른다. 수유플로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강북구는 2025년까지 3년간 수유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대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로컬브랜드 강화사업 2년차로, 시민들이 수유상권의 다양한 매력을 탐방할 수 있도록 ‘WHAT 수유페스타’와 사전 이벤트인 ‘수유로 버스킹’을 개최해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지역경제과(☎02-901-6454)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버스킹으로 수유상권에 여행 콘셉트를 입혀 사람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유상권이 서울 동북권역의 대표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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