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33년간 북한산 고도지구로 묶였던 도봉구 쌍문동 일대의 모아타운 사업 본격적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3일 열린 제12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도봉구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통합심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쌍문동 494-22, 527-87 일대의 모아타운 두 곳은 ‘산자락 모아타운’으로 명명되며, 관리계획(안)을 최초로 통과했다. 이 결과 모아주택 7개소가 추진돼 총 2,71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봉구 쌍문동 일대는 1990년 북한산 고도지구로 지정돼 33년 동안 최고 20m, 완화된 경우에도 28m의 높이 규제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주거 환경이 열악했으나 최고 7~8층까지만 가능해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고시된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2곳에 적용해 높이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당초 최고 20m였던 높이가 최고 45m까지 가능해졌다.
이경숙 의원은 “과도한 규제와 행정적 무관심 속에 낙후됐던 쌍문동 주민들에게 모아타운 사업 본격 추진은 가뭄의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쌍문동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26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