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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시의원,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마련 촉구 - “전기차 포비아 확산 우려 과학적 대책 필요해”
  • 기사등록 2024-09-03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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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국표 서울시의원

홍국표 시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8월 27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서 ‘전기차 포비아’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를 철거하고 전기차의 입차를 제한하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차주와 내연기관차 차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전기차를 고의로 파손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인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대해 서울시는 충전율을 90%로 제한한 전기차만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서울시 소유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차량 충전 완료 후 15분이 지나도 출차하지 않을 경우 점거 사용료를 부과하는 규정 개정을 예고하며,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의 이런 대책에 대해 “시민들의 공포심을 줄이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은 적절하나,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전기차 차주들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전기차 화재를 대비하는 대책 마련은 필요하지만, 이런 대책이 전기차 차주의 권익을 과도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국표 의원은 “특히 지상 주차장이 불가능한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의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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