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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동 ‘도심 속 힐링 주거 단지’로 재탄생 -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첫 사례···최고 25층 단지 조성 - 북한산 방향 2개 통경축 확보 구릉지 특성 주거유형 배치
  • 기사등록 2024-07-09 1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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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동 791-2882 일대 경관계획안. 고도지구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북한산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한다.


▲ 주변 도시맥락과 역세권 입지 특성을 고려한 주동배치 중심의 미아동 791-2882 일대 배치계획안.


경직된 고도지구 규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북한산 주변 주거지 개발의 밑그림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시는 3일 ‘미아동 791-2882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미아동 791-2882 일대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의 고도지구 규제완화가 적용된 첫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북한산 고도제한의 합리적 완화는 도시 개발이 정체돼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던 강북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미아동 791-2882 일대 재개발은 대표적 고도지구 규제 지역이었던 미아동 주민들을 위한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중점 공약사항 중 하나였다. 


이곳은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규제와 고저차(57m)가 심한 지형적 여건으로 인해 실질적 주거환경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또 10여 년간 도시계획 규제로 소방차도 진입하기 어려운 비좁은 골목길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 주변 지역과 개발 격차로 인해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높았다.


과거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됐으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번에 신통기획 확정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이 일대가 개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북한산국립공원과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 주거 단지(13만3,876㎡, 최고 25층(평균 45m), 약 2,500세대 규모)로 거듭날 기회를 갖게 됐다. 


미아동 791-2882 일대 신통기획안에는 3가지 계획 원칙이 포함됐다. △북한산 경관 보호와 사업성을 동시에 고려한 유연한 높이계획 적용 △구릉지형을 극복하고 활용하는 주거단지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단지 조성 등이다.


이에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 구간이 조성돼, 평균 45m(평균15층) 범위 내에서 북한산 인접부는 중저층(10~15층), 역세권 인접부 최고 25층으로 건설된다.


아울러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실버케어센터를 비롯한 문화·복지시설 등 기반시설도 확충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북구는 이와 같은 신속통합기획안이 발표되기까지 서울시와 함께 총 7차에 걸쳐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를 진행하며 주민 의견과 구 입장을 적극 전달해왔다.


시는 미아동 791-2882 일대 재개발뿐만 아니라, 인접한 미아7구역, 삼양지구 지구단위계획 등 주변 개발사업지와 연계한 통합적 개발계획 및 장단기 도로계획을 수립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30여년 만에 이뤄낸 고도제한 규제 완화는 강북구민이 함께 이뤄낸 큰 결실”이라면서, “신속통합기획이 발표돼 미아동 지역이 웰니스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되면서 강북구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도 내 삶에 힘이 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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