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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옛길 문화제 ‘도봉유람’ 성황 속 마무리 - 산수유람로, 관광로 도봉옛길 역사문화가치 되새겨
  • 기사등록 2024-06-11 1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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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민들과 금촌문화원 취타대가 ‘도봉사람 행차하신다’ 거리행렬을 함께 하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지난 1일 제4회 도봉옛길 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봉옛길’의 역사문화 가치를 배경으로 매년 열리는 도봉옛길 문화제는 도봉구의 지역문화가 표출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도봉옛길은 조선시대 수도 한양과 한반도 각 지역을 잇는 6개의 대로 중 2대로인 ‘경흥대로(慶興大路)’의 도봉구 구간을 의미한다. 


우이천에서부터 도봉산 다락원까지 도봉구의 네 권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길은 예부터 함흥차사와 선비, 보부상과 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걸었던 길이다. 이 길을 이용했던 사용자만큼이나 다양한 성격을 내포하는 도봉옛길은 역사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도봉사람들의 삶의 무대가 되고 있다.


제4회 도봉옛길 문화제 ‘도봉유람’은 과거 도봉산의 절경과 우이천의 벚꽃놀이를 즐기는 ‘산수유람로’ 성격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기획전시 ‘도봉옛길, 나의 휴식처’와 조선시대 10대로를 표현한 공간전시 ‘도봉의 여름’으로 막을 연 도봉옛길 문화제는 1일 다락원터에서 방학사거리까지 도봉구민 및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거리행렬 ‘도봉사람 행차하신다’로 본격 시작을 알렸다. 도봉문화원 풍물패와 금천문화원 취타대가 거리행렬에 함께 하며 흥을 돋웠다. 이어서 열린 주제공연 ‘도봉유람’은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희점추리, 대금연주자 강병하의 협연으로 도봉옛길의 전통과 현재를 국악과 서양악으로 표현했다.


도봉을 넘어 이어지는 도봉옛길이 저 멀리 북녘의 함흥, 북청, 경흥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소개하는 한편, 북청사자놀음을 통해 도봉구민의 액운을 덜고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 문화제에 참여한 사람들은 행사를 통해 도봉옛길의 역사문화 가치를 인식하게 됐음은 물론 지역문화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3%가 도봉옛길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도봉문화원 최귀옥 원장은 “도봉옛길 문화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먼저 향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플랫폼으로서 도봉옛길이 인식됐으면 한다”며, “향후 도봉구의 다양한 지역문화가 도봉옛길에서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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