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북갑 정양석 위원장과 유인애·조윤섭 강북구의원, 이성희 전 구청장후보가 9일 번1동의 강북구 가족센터를 방문해 한은주 센터장과 한글교실 수강생 결혼이민자 9명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가족센터에 따르면 강북구의 다문화 인구는 2022가구에 5,675명이며 그중 결혼이주민은 863명이고 자녀는 1286명이다.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매주 2회씩 한국어를 교육하며 초기정착 프로그램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조부모와 3대가 같이 사는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글교실 수강생들은 한국에 들어온 지 3~5년 돼 서투른 한국말 때문에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말을 익힌 후 일자리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결혼이민자들은 수유시장 부근의 베트남이나 중국음식 재료상점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생활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은주 센터장은 새마을부녀회의 다문화가족 명절 행사가 많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주길 요청했다.
정양석 위원장 등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강북구 다문화가족의 날을 추진해 북한이탈주민도 함께하는 축제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모범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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