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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위원장, 모아주택 추진 관련 간담회 주최 - “기존 조합 유불리보다 주민 혜택에 초점 맞추길”
  • 기사등록 2023-11-14 2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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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 강북1)은 10월 30일 강북구 번1동 2단지 모아주택 추진과 관련해 서울시 모아주택 계획팀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종환 위원장과 유인애 강북구의원, 번1동 2단지 5명의 조합장들은 모아주택 추진과 관련해 계획팀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모아주택이란 노후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단독, 다가구, 다세대 주택의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1,500㎡ 이상의 블록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정비계획수립이나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 인가 과정까지 생략되면서 2~4년 이면 사업이 완료된다는 장점이 있다.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인 번동은 구역 지정 후 1년 2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해 2026년 7월 총 1,24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번1동 2단지는 번동 모아주택 시범지역 바로 옆 동네로 5명의 조합장들은 주민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무엇인지를 특히 궁금해했다. 


모아주택 계획팀은 “개별 조합들을 유지할 것인지는 조합 측의 선택 문제지만, 조합을 통합하는 것이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주민 분담금 최소화 등 종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개별 조합장들은 “동의서 제출 등은 사업시행 및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법정 동의수를 채우는 일인데 사업계획 입안에 대한 지역 주민 동의서를 받기가 가장 힘들다”며, “개별 조합을 합쳐 통합할 경우, 동의서를 새롭게 받기보다 기존 개별 조합에서 받은 기존동의서로 대체하는 방안은 없는지를 상위 기관에 건의해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종환 위원장은 조합장들에게 “모아주택이 주택 공급의 효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저층 주거단지의 주차난 및 편의시설의 확충까지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니만큼, 개별 조합의 기득권 유불리보다 주민들의 혜택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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