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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의원, 번2동 적치가구 정비 현장 찾아 - 저장강박 주민 사망 후 남겨진 각종 적치물 처리
  • 기사등록 2023-11-14 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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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의원과 구청 관계자들이 적치가구 현장을 찾았다. 적치가구 정비 전 후 모습들.


김명희 의원이 지난 10월 26일 번2동 덕릉로40라길 인근에 위치한 적치가구 정비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가구는 얼마 전까지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이 사망한 후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악취와 해충까지 발생하면서 이웃 주민들이 관청에 신고·접수를 한 곳. 


사망한 주민은 저장강박이 있는 상태에서 9월 26일 숨졌다. 이후 빈집으로 방치되던 이곳을 주민들이 김명희 의원에게 민원을 접수하면서 강북구청 청소과가 긴급 정비 계획을 세우게 됐다. 

 

구청은 적치가구 정비를 위해 고인의 유족을 찾아 동의절차를 거쳐 10월 26일 긴급정비에 착수했다. 


청소행정과 환경공무관 및 관계자 30여 명과 수거차량 2.5톤 5대를 동원해 정비를 완료했고, 정비 후 소독과 방역을 마친 후 출입문을 봉쇄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최초 민원을 접수받고 정비 현장을 찾은 김명희 의원은 “생전에 좀 더 일찍 발견됐더라면 이웃들과 공공의 지원이 보다 빠르게 진행돼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외롭게 홀로 사망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뒤늦게나마 공공의 서비스와 이웃들 관심으로 남겨진 유족을 찾고 사후정비가 완료 돼 위안이 됐길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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