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석호)는 이석호 회장과 임원, 회원 등 45여 명이 함께 강원도 영월을 방문해 의미 있는 문화교류탐방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3일 아침 일찍 집합해 인원을 확인한 후 천준호 국회의원, 이상수 강북구의원 등 내빈들의 배웅을 받으며 목적지로 향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청령포였다. 이곳에서 단종이 유배됐던 장소로 배를 타고 들어간 참가자들은 단종의 죽음과 관련한 역사적인 유래와 사실관계에 대해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수화통역사의 도움으로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젊은달 와이파크에서는 관람과 함께 추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이어서 영월군장애인협회 정덕희 회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들의 애로점과 문제점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두 단체는 앞으로 장애인 권익증진과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문화탐방 중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연로한 장애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안전요원을 배치해 무사고로 탐방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즐거운 경험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