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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육 활성화 본격 행보 -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와 통합체육 프로그램 마련 논의
  • 기사등록 2023-05-30 2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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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용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왼쪽)이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 관계자들과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도봉구장애인체육회(회장 오언석)는 25일 오후 5시 도봉산 인근 식당에서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산하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 직원들과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장애인체육은 장애인 건강은 물론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문체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6.6%로 나타났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을 말한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공원’이 45.7%로 가장 많았다. 체육시설 이용률은 16.7%로 나타났으며, 체육시설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주요 이유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28.6%)’, ‘시간이 부족해서(14.2%)’,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12.9%)’ 순으로 집계됐다.

 

체육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이용한 시설에 대해 물은 결과, ‘민간 체육시설’이 4.7%로 가장 많고 ‘공공 체육시설·통합 시설(4.6%)’, ‘장애인 복지시설(3.1%)’ 순으로 조사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서 스포츠센터센터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체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고 익숙한 영역으로 인식돼야 한다는 미래지향적인 의견 등을 제시했다.


도봉구장애인체육회 신창용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선도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등 앞서가는 도봉구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 11일 창립총회를 갖고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선수 및 장애 동호인 육성·지원, 어울림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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