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협회장기 족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도봉구족구협회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14일 양일간 노원구 태릉선수촌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23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족구대회」에서 도봉구족구협회(회장 한근기)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50대부에 출전한 해커스클럽(회장 윤철진)의 우승과 60대부에 출전한 도봉신화클럽(회장 박종규)의 준우승에 힘입었다.

서울특별시협회장기 족구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간 대항전으로 일반부, 여성부와 40대~60대부를 비롯한 8개부로 구분해 부문별로 진행됐다.

도봉구 해커스클럽은 50대 1부 준결승전에서 마포구(마포나루클럽)를, 결승전에서 강동구(샘터클럽)를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해커스클럽은 40대부 준우승, 일반부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봉신화클럽은 60대부 준우승으로 승점을 추가해, 도봉구는 2위 노원구를 종합점수 100점 차로 따돌리고 총 3,10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족구협회가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평소 꾸준한 동호회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도봉구 족구인들의 활발한 활동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